조성훈 온타리오 교통부 부장관을 만나다
지난 6월 2일 진행된 온주 총선에서 두 명의 한인 후보가 당선되었다. 특히 윌로데일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조성훈 부장관은 자유당의 폴 사길 후보와 접전을 벌이며 7% 차이로 승리했다. 본보 기자는 윌로데일 지역구 의원이자 온주 교통부 부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성훈 후보를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1. 먼저 재선을 축하하며 당선 소감 부탁한다. 이번 총선을 되돌아보면, 자기 일처럼 선거 운동을 도와주고 응원해준 자원봉사자들과 가족, 지지자들, 그리고 한인 동포가 없었더라면 절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시한번 윌로데일 지역구 의원으로 한인 사회에 봉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2. 이번 선거를 진행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가을부터 이어진 지역 주민과의 만남 과정에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연락이 끊겼던 친구를 만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이야기를 나눈 것이 기억에 남는다. 수업을 마치고 선거캠프로 나와 적극적으로 유세를 도와준 젊은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도 기억에 남는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이 친구들에게 리더십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3. 이번 선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 한인동포들의 열정적인 도움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분들 덕분에 선거 기간 동안 3만6천여명의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누구보다 부모님과 아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저희 어머니는 매일 새벽, 자원봉사자를 위한 도시락을 만들며 선거운동을 도왔다. 4. 윌로데일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계획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18년부터 영길과 401고속도로의 진입 진출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올 가을에 공개협의를 진행한 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치솟는 물가때문에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5. 온주 교통부 부장관으로서 특별히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는가? 온주 보수당은 주민들을 위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향후 10년 동안 고속도로와 주요 인프라에 1,58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서로 다른 지역의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작업과,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지하철 온타리오선을 확장건설해 1만6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62만명의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6. 마지막으로 한인 동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준 한인 동포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동포분들을 뵙고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또한 선거 유세를 도와준 모든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하다. 김원홍 기자온타리오 교통부 교통부 부장관 조성훈 부장관 자원봉사자들 한인동포들